이번에 완성한 작업은 주방 싱크대 전자레인지와 밥솥을 수납하는 곳입니다.
밥솥 레일이 고장이 나서 새 레일로 교체도 해주고 그리고 아예 새로운 여닫이 형태로 바꾸어주었어요.
그리고 거기에 하나 더 가리개 커튼까지 만들어주었어요.
원래 사용하던 밥솥 레일 한쪽이 고장이 나서 제거를 해주었습니다.
원래는 양쪽으로 달려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 고치면서 레일을 바닥으로 해서 설치했어요.
3단 레일인데요~
엄청 튼튼해서 고장이 잘 나지 않죠.
좌우를 분리해 놓습니다.
분리를 할 때는 최대한 펼치면 검은색 분리 레버가 보이는데요.
이때 분리 레버를 옆쪽으로 밀어주면 암소 양쪽이 분리가 된답니다.
바닥이 될 부분 뒷면에 장착을 해줍니다.
그리고 반대편 레일을 수납장 바닥에 설치를 해주었어요.
옆면으로 레일을 다는 것보다 바닥에 설치하니 설치한 길이를 정확히 해야 되더군요.
그래서 좀 까다로운 면이 있었지만 바닥에 설치하면 더 안정적이고 더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이렇게 해봤는데 결과는 만족스럽습니다.
서로 끼워보니 잘 맞아서 기분 좋고!!ㅎㅎ
받침대 앞면은 꺾쇠를 이용해서 붙여주었어요.
워낙 단단한 나무라 그런지 오래 사용해도 나사가 흔들리지 않아 잘 사용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레일도 부드럽게 잘 여닫을 수 있었어요.
개폐가 거의 끝까지 이루어져서 밥을 할 때 수증기를 쫙 내뿜는 문제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제는 나무를 다듬어 주고 페인팅을 해줄 차례입니다.
먼저 거친 나뭇결을 사포로 부드럽게 다듬어 주었어요.
저는 보통 원목에 오일 페인팅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투명 아크릴 스테인을 발라주었어요.
스펀지에 조금씩 묻혀가며 닦아주듯이 페인팅을 해주면 되어요.
투명 스테인은 원래의 나무색 색과 결이 그대로 다 보여서 좋아합니다.
스테인은 오일에 비해 건조가 빠른 편이라 작업하기도 좋습니다.
다 마르면 다시 거친 나뭇결이 느껴지는데요~
고운 사포로 다시 문질러주어 나뭇결을 다듬어 줍니다.
이 과정을 총 2회 반복해 주었어요.
완성이 다 되어 제자리에 끼워주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