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 홈카페용품들을 수납할
수납장을 만들어 넣으면서
주방 수납 공간이 조금 더 여유로워졌어요.
여유로운 가운데 조금 더 욕심을 내어
수납 공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선반을 추가 설치하고 문짝도 달면서
제 주방에 맞는 맞춤형 수납장으로
변신을 시켜주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그냥 오픈형 선반장에서
조금 더 가구 다운 모습으로 변했어요.
BEFORE
THE DIY의 반제품으로 만든 선반장은
반제 책장으로 나온 것이기에
한 칸의 높이가 33cm의 높이인데
주방용품 수납을 하기에 조금 높은감이 있었어요.
그래서 칸마다 수납을 하고도 윗부분
놀고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좀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수납력은 높이고
한 칸은 깔끔하게 문짝도 달아
아이의 손에서 주방용품들을
보호할 수도 있었어요.
맨 아래 칸에 문짝을 달아 주어야겠다 싶었던 건
주방 싱크대 안에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유리컵들을 한 곳에 모아 두고자 한 이유도 있고
곤이의 손길이 자꾸 닿기에
보호차원의 이유도 있었는데요.
문짝을 달아주고 나니 전보다 훨씬
예뻐진 모습에 볼 때마다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선반 목재 : 미송 18T
문짝 : 가구 문짝만들기 반제품 (유리 : 고방유리)
그 외 선반의 뒷 부분이 오픈된 형이기에
뒤를 커버해주어야 해서 주문한 보강 패널과
오동나무 합판 하나를 추가 주문했어요.
먼저 선반 두개를 선반과
동일 컬러로 페인팅 해주었구요.
페인트가 건조되는 동안
문짝을 설치 할 수납칸 뒷부분에
뒷판을 대어줄 보강을 해줍니다.
보강 패널을 이미 완성 된 선반장 옆 부분에서
피스 작업을 하려니 번거로워서
작은 꺽쇠로 보강패널을 고정해주었어요.
사이즈 절단 서비스 받은 오동나무 합판을
넣어 피스로 고정해주면 뒤판 막기는 끝 ~
선반을 설치하기 위해
제가 자주 사용하는 피스다보로
선반이 들어갈 부분에 고정을 해주면
간단히 끝이 나는데
두 개의 선반을 설치해야 하는데 피스다보는
네 개만 주문했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있던 철물을 (이것의 이름은 모름)
사용해주었어요.
드릴로 구멍을 뚫어 고정해주는 형태에요.
그 위에 선반을 올려주어 수납칸을 늘려주었어요.
유리컵들을 수납할 것이기에
아래 칸은 갖고 있는 가장 높은 유리컵의
사이즈에 맞는 높이로 측정했어요.
그리고 문짝 달기는 다 제작되어 오는 반제 문짝에
우아미경첩 홈파기 가공서비스를 받았어요.
2인치 우아미경첩을 고정해서 본체에 연결해주면
문짝달기도 끝~
고방유리 넘 예쁘네요 :)
저는 유리를 고방유리로 선택을 하였는데
여러가지의 유리 타입 중
원하시는 타입으로 선택 가능하세요
손잡이를 달아줄 구멍을 드릴로 내어줘요.
손잡이 선택을 고민을 하다가
집에 있던 1홀짜리 골드 손잡이를 골라
달아주었더니 앙증맞고 예쁘더라구요.
그리고 맨 위칸의 수납칸에
선반 하나를 추가 설치해주었어요.
바로 블루투스 오디오를 넣기 위함인데요.
홈카페에 음악이 빠지면 안되니까요 :)
이 곳에 함께 두기로 했답니다.
내 주방에 맞춤형 DIY로 딱~딱 ~
떨어지는 수납을 보고 있자면
참 흐뭇해져요.
아무래도 고방유리와의 조화는
내추럴한 원목이 잘 어울린다 생각하여
페인팅하지 않고 그냥 사용하려구요.
화이트와 내추럴한 원목의 조화도 참 예쁘니까요:)
반제품 뿐 아니라 목재의 다양한 서비스까지
THE DIY의 제품들로 하는 DIY의 만족도는
높은 완성도를 만들어 내어주기에
항상 흡족해요.
덕분에 오늘도 저의 공간이
쬐끔 더 예뻐질 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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