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주방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를 바꾸면 주변의 모든 것이 도미노처럼 영향을 받아서 슬그머니 변화를 주기시작하죠~오늘은 예전에 만들어 준 수납형 아일랜드 식탁에 원목아일랜드 식탁의자를 만들어서 넣어준것을 소개해드릴게요.
뽀얀 에쉬목의 살결이 참 예쁜 원목 아일랜드식탁의자~ 사실, 저기에 어울릴만한 여러가지 의자를 고심했었는데 디자인이 마음에 들면 높이가 너무 높고, 높이가 맞으면 디자인이 우리 주방이랑 안 맞고....해서.. 여러모로 애를 먹다가 높이며 색감이며 디자인이며 딱 맞는 것을 찾게 되었네요^^
제가 고른 더다이(the diy)의 에쉬 원목스툴은 이렇게 조립이 필요한 제품입니다. 다리와 앉는 부분이 모두 따로따로 와서 살짝 조립을 해줘야 해요.
그리고 조립에 필요한 사포와 나사못 목공본드도 같이 동봉되어 와서 수월하게 작업할수 있었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설명서가 없어서..ㅜㅜ 처음 조립하시는 분들은 조금 애를 먹을 것 같기도 해요... (설명서는 꼭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그럼 이제 조립을 시작해 볼까요? 우선 목공본드를 접합부위에 살짝 발라줍니다.
그리고 굳을때까지 한 20분? 정도 유지해줍니다~
그리고 구멍에 맞춰서 나사못으로 연결해주면 되는데, 여기서 어려운 것은 무엇을 먼저 조립하느냐~~이게 문제예요...
저는 다리부분을 먼저 조립했는데 이때는 바닥에 두고 수평을 맞춰가면서 해야되고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앉는부분과 연결되는 부분부터 조립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나머지 부분도 이렇게 나사못으로 고정해줍니다~
그럼 이렇게 원목 에쉬 아일랜드식탁의자가 완성됩니다.에쉬결이 무척이 고급스럽죠?
만들고서는 바로 사포로 쓱쓱 밀고 마른천으로 닦아내고 식탁자리에 두어봤습니다. 그리고 저의 고민이 시작되었답니다. ㅜㅜ
사실, 이 뽀얀 에쉬의 결이 너무 이쁘고 좋은데 페인팅이나 왁스 등등 마감을 하면 아무래도 색감이 한 톤 진해지거나 결이 사라지는데... 저는 요게 너무 이쁘고...그래서 아주 고민하다가 이대로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원목 그대로의 뽀얀색감도 너무 좋고 떄가 타면 그대로도 빈티지 스럽고 멋스러울 것 같아서 말이죠.. (바니쉬 마감도 색이 진해져서..그것도 패스)
그리고 무엇보다 짙은 그레이의 아일랜드 식탁과 연한 우드의 조합이 꽤 이뻐보였답니다. 해외자료에서도 간혹 이런 컬러 매칭이 있었거든요...볼때마다 이쁘다~하기도 했구요^^
보통 싱크대 높이로 만들어 준 아일랜드 식탁과 거기에 딱 맞는 높이의 아일랜드식탁의자 그리고 에쉬의 이쁜 결~ 나중에 변덕부려지면 다른 컬러로 바꿀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저 조합이 너무너무 이뻐보입니다^^
애쉬스툴(아일랜드) 
리튬충전드릴
